전북지역 자치단체 여성 공무원은 지난해 말 기준 8026명으로, 전체 4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급이상 여성관리자는 329명으로 24.8%인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2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여성공무원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를 발표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은 15만 2509명(49.4%)으로 2021년 145,379명(48.1%) 대비 1.3%p 늘었다.
여성공무원 비율이 높은 지역은 부산(55.1%), 서울(53.2%), 인천(52.7%) 등이며, 여성공무원 비율이 50%가 넘는 지역은 서울· 부산·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 등 7곳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공무원은 총 2만 5908명이다. 이중 여성은 7109명(27.4%)으로 2021년 6171명(24.3%) 대비 3.1%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40.6%로 가장 높고, 울산(36.4%), 광주(33.1%)가 그 뒤를 이었다.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남성 육아휴직자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치단체의 일·가정 양립문화가 공직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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