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1000억 규모의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다음 달 발주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는 공유수면인 현장 여건을 고려해 3개 공구로 분할해 추진한다. 민간기업의 우수한 신기술·신공법 도입과 순환링 구간의 독창적·창의적인 교량 설계를 위해 1·3공구는 가중치 기준방식(설계 70%, 가격 30%), 2공구는 확정가격 최상설계방식으로 확정했다.
발주 방식이 확정된 만큼 새만금개발청은 다음 달 사업 발주를 목표로 입찰 안내서 심의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찰 방지를 위해 건설사를 상대로 설명회 등 홍보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는 총연장 20.76㎞로 총사업비 1조 1293억 원을 투입해 왕복 6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시공 등 단계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 기업 우대 기준을 적용해 지역 건설사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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