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제 다가서기
친구들과 함께 여행 신문 만들기는 우리가 보고 경험했던 것들을 기록하고 모아 함께 내용을 선택하고 다듬어 만든 하나의 결과물이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여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신문의 종류에는 가족 신문, 교과 신문, 환경 신문, 학급 신문, 여행 신문 등 다양하다. 하지만 특별히 이번 호에서는 밀알두레학교에서 중2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여름 방학 동안 진행했던 25박 26일 몽골 해외 이동 배움의 여행 기록을 신문으로 담아봤다.
2. 생각열기
[읽기 자료 1] 오늘은 나도 기자... 사명감 갖고 일하는 기자 멋져요
"친구 및 선배들과 함께 직접 학교신문을 만들면서 기자라는 직업이 우리 사회에 중요한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번 체험을 통해 기자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주 서신중 1학년 남지훈 군이 '1일 기자체험' 이후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전북일보가 주최한 '2023 1일 기자체험교육'이 9일 전주 서신중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전북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첫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전북일보 역사전시실에서 현직 기자로부터 언론의 사회적 역할, 신문제작 과정, 기사 작성 및 올바른 글쓰기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사진부 기자와 함께 드론을 이용한 사진촬영을 체험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NIE(신문활용 교육) 전문 강사로부터 '신문 읽기의 중요성과 읽는 방법'을 배웠다. 이어 학생들은 5개조로 나뉘어 조별 아이템 회의를 통해 직접 취재하고 작성할 기사 아이템을 발제했다. 이후 직접 글을 작성하고 신문 제목을 정한 뒤 기자와 함께 제목 달기, 기사·사진 배치 등의 편집과정을 거쳐 '서신신문'이라는 학교신문을 제작했다. 신문에는 최근 전주 서신중의 농구부 '설렘덩크'의 해체 위기, 축구부 이대로 괜찮은가, 체육대회 등 학교행사와 학교 내 에피소드 등이 실렸으며 학생들은 신문 편집과정을 통해 인쇄된 신문을 보고 신기해했다. 또 학생들은 쉬는 시간 틈틈히 전북일보 역사전시실에서 전북일보 창간호 등 신문의 역사와 1950년대 이후 지역사회의 변천사의 생활상이 담긴 사진 등 각종 전시 자료를 둘러봤다. 체험에 참여한 3학년 김강민 학생은 "1일 기자체험을 통해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더 잘 알게 됐고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활동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며 "기사의 종류나 글쓰기 작성 요령, 사진 촬영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3학년 학생인 곽태호 학생은 "친구들과 협동해서 기사를 쓰며 기자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여러가지를 배우며 뜻깊고 보람된 하루를 보낸 것 같아 감사하다"고 "잘 몰랐던 기자의 삶을 잠시나마 살아본 것 같아 좋았다"고 전했다. 전북일보가 청소년 진로체험 활동에 기여하고 미디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1일 기자체험 프로그램'은 올해로 9년째를 맞았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7개 참여 학교는 전북도교육청의 협조로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1개교는 학교밖 청소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출처 : 전북일보, 2023.06.09.>
(1) [읽기 자료 1]을 읽고 신문 기사나 내용에서 핵심낱말과 핵심문장을 찾아 색깔 펜으로 줄을 그어 봅시다. 그런 다음 내가 기억해두고 싶은 곳에 표시하고 2~3줄로 정리해 봅시다.
(2) [읽기 자료 1]을 읽고 ‘1일 기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어떤 활동에 참여했고 왜 좋았다고 했는지 그 이유를 찾아 정리해 봅시다.
3. 생각 키우기
[읽기자료 2] ‘신문 만들기’ 활동이 언론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전략) 드디어 세 번째 시간, 신문 만들기 활동을 했다. 선생님들께서 우리가 신문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들을 나눠주셨다. 나눠주신 자료들을 바탕으로 신문 만들기를 시작했는데, 친구들도 이런 활동이 처음이고 나도 신문 만들기를 굉장히 오랜만에 해서 신문이 뜻대로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신문이 만들어지긴 했는데 ‘주제를 명확히 해서더 많은 시간에 걸쳐 신문을 만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마지막으로 만든 신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친구들의 추천을 받아 우리 조에선 내가 나갔는데 내용이 부실한 탓인지 발표한 내용이 그리 많진 않았다. 다른 조의 발표를 모두 듣고 나서 가장 잘한 조를 뽑는 투표를 했는데 우리 조가 꼴찌였지만 생각보다 많은 표를 받아서 놀랐다. 표를 많이 받은 순서대로 원하는 간식을 가져갔는데 우리 조가 마지막인데도 불구하고 남은 간식을 다 가져가게 되었다. 이렇게 4 시간에 걸친 신문 만들기 활동은 끝이 났다. 정보화가 이루어진 현대 사회에서 신문과 방송, 라디오, 인터넷을 포함한 언론의 중요성은 점차 강조되고 있다. 언론은 여론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은 다른 무엇보다도 ‘신속성, 정확성, 공정성’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매일 뉴스를 보면서 느끼지만 현재 우리나라 언론의 현실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모든 기사가 그런 건 아니지만 요즘 들어 낚시용 제목,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헤드라인, 의도적 왜곡 및 가짜뉴스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공정성, 정확성을 띠어야 할 언론이 특정 진영에 편향되거나 그들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이 상황에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까? 우선 기자들은 언론이 중시해야 할 가치를 잘 생각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이면서 사실에 기초한 기사를 써야 한다. 그리고 독자들도 기사 내용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신문 만들기 활동은 단순히 신문을 꾸미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언론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활동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나중에 기자가 된다면 내 입맛 대로 쓴 기사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겠구나. 내 마음대로 여론을 쥐락펴락할 수있겠구나.’ 신문 만들기 활동 중 기사 작성을 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다. 부디 우리 청소년들도 신문 만들기 활동을 단순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를 통해 언론의 역할과 중요성을 깨달아 올바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 <출처 : 두꺼비마을신문, 2022.02.08.>
(1) [읽기 자료 2]을 읽고 신문 기사나 내용에서 핵심낱말과 핵심문장을 찾아 색깔 펜으로 줄을 그어 봅시다. 그런 다음 내가 기억해두고 싶은 곳에 표시하고 2~3줄로 정리해 봅시다.
(2) [읽기 자료 2]을 읽고 만약 내가 기자가 된다면 어떤 내용으로 신문을 만들고 싶은지 생각해 보고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시다.
[읽기 자료 3] 기록과 기억, 여행의 순간
잊지 못할 여행의 순간을 떠올려보자. 끝없이 펼쳐진 화려한 꽃밭에서 원피스를 팔랑이며 뛰어가는 모습. 감성적인 숙소 풀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장면. 시원한 폭포 앞에서 함께한 이들과 잡은 포즈.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면 곰곰이 생각해 보자. 그 장면은 1인칭일까, 3인칭일까? 이 시대의 기억은 빠르게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스마트폰에게, 사진에게, 영상에게, 그리고 sns에게. 기억은 짧지만 기록은 영원히 남고, 기억은 혼자 돌아볼 수밖에 없지만 공유한 기록은 타인의 반응을 이끌어 낸다. 기록이 기억의 대체를 넘어 세상을 장악하는 동안 사람들은 순식간에 시선을 잡아챌 수 있는 기록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게 되었다.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혹은 누구와 함께였는지보다 중요한 건 여행에서 남긴 한 장의, 혹은 몇 분의 기록이다. 이왕이면 눈부시고 찬란하게, 순식간에 타인의 부러움과 감탄을 끌어낼 수 있게. 그러나 일부러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가슴 깊이 남아 불쑥불쑥 떠오르는 여행의 순간은 기록과 다른 방식으로 저장된다. 그 순간은 꽃밭을 걸을 때 귀 옆을 스치던 바람 한 자락일 수도, 비를 피해 들어간 처마 밑에서 맞잡은 손의 따스함일 수도 있고, 눈부시게 화려한 건축물을 본 날의 눅눅한 공기일 수도, 찬란한 야경을 마주한 시간 코끝에 닿은 매캐한 냄새일 수도 있다. 누구나 탄성을 내지르는 곳보다 보잘것없이 소박한 경관이,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보다 우중충한 날이 기억될 수 있는 이유는 그 순간이 자신과 온전히 맞닿았기 때문이다. 장면을 담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잘 나오기 위해 의식하는 자신도 내려놓은 채 온몸과 온 마음으로 머무를 때 비로소 순간을 느낄 수 있다. 타인에겐 별다른 의미가 없더라도 자신에겐 그때까지 차곡차곡 쌓은 생의 시간 어딘가와 맞닿은 그 순간은 감각을 깨어나게 하고 기억에 깊이 새겨진다. 여행의 순간에 오롯이 존재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 ‘내려놓기’만이 아니다. 허리를 곧추세우고 다른 생각과 시간이 침투하지 않게 노력하며, 시각만이 아닌 오감을 활용해 느끼려 집중해야 한다. 처음 스마트폰이 등장했을 때 사람들이 시간을 들여 적응했던 것처럼. 오래도록 사용하지 않아 잊어버린 언어를 되살릴 때처럼. 지금, 여기를 제외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에게 집중하며 여행의 순간을 느끼는 일도 연습이 필요하다. 단 하나도 같을 수 없이 다양한 삶처럼 각자의 방식으로 다르게 새겨지던 여행의 순간은 비슷비슷한 방식으로 기록되면서부터 개별성을 잃고 사람의 내면이 아닌 푸른 빛을 뿜는 기계 안에서만 생명력을 과시하게 되었다. 그러니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면, 기록을 남기기 전에 생각해 보자. 잊지 못할 여행의 순간. 당신은 그 순간의 안에 있는가, 밖에 있는가. <출처 : 경기일보, 2023.06.22.>
(1) [읽기 자료 3]를 읽고 신문 기사나 내용에서 핵심낱말과 핵심문장을 찾아 색깔 펜으로 줄을 그어 봅시다. 그런 다음 내가 기억해두고 싶은 곳에 표시하고 2~3줄로 정리해 봅시다.
(2) [읽기 자료 3]를 읽고 어떤 방법을 통해 여행의 순간을 기록했고, 기록했을 때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시다.
4. 생각 넓히기
(1) 내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와 그 이유를 정리한 후에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2) 여러분들이 기록했던 것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함께 여행신문을 만들어 봅시다.
▶ 친구들과 함께 여행신문 만들기 방법 ① 여행의 순간이 담긴 기록물과 추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준비한다. ② 신문의 제목과 내용을 서로 이야기 나눠본다. (예) 여행지 소개,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 등 ③ 역할을 분담하고 역할에 따라 맡은 기사를 작성한다. ④ 신문 틀을 만들고 신문안에 들어갈 사진을 넣어가며 멋지게 꾸며본다. ⑤ 발행일과 발행인을 기록한다. * 발행일 : 신문을 만든 날짜 / 발행인 : 신문을 함께 만든이의 이름 |
▶ 친구들과 함께 여행신문 만들 때 유용한 팁 3가지 ① 여행지에 대한 객곽적인 내용을 육하원칙에 따라 쉽고 짧은 문장으로 작성하면 좋다. ② 먹거리, 준비물, 숙박지 등에 관한 내용을 분야별로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③ 친구들과 인터뷰를 시도해보면 좋다. 친구들의 말 한마디가 기사의 내용이 될 수 있다. |
5. 학생의 글
나에게 몽내음이란
2023년 몽골 해외 이동 배움에서 여행의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겨 신문으로 만들었다. 몽골에 가기 전에는 신문에 관심이 없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시간표, 일정표를 만들어 가면서 뭔가를 디자인한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 내가 맡은 역할은 편집이었다. 편집팀이 할 일은 신문을 디자인하는 일이었는데 처음에는 쉽고 간단하다고 생각했지만 친구들을 글을 검토하고 수정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우리의 여행 신문 이름은 ‘몽내음’이다. ‘몽골 안에서의 우리들의 소식’이라는 뜻이다. 총 3번에 걸쳐 발행되었다. 몽내음 1호는 처음 하는 거라서 부족한 부분도 많고 방향 잡는 것도 어려웠다. 하지만 선생님들께서 계속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힘이 났다. 몽내음 2호는 시간이 촉박했다. 심지어 글을 늦게 제출해 주는 친구도 있어서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글을 제출해 달라고 했었다. 이 모습이 마치 정말로 신문을 만드는 사람들 같았다. 그리고 뉴스를 만드는 기자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 3호는 고비사막 일정인데 인터넷이 통하지 않아서 우리가 메모했던 기록을 바탕으로 한국에 와서 만들었다. 스마트폰으로 뭔가 작업하는게 익숙한 나로서는 이런 기록들이 이렇게 쓰일 줄 몰랐다.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우리의 기록을 담아 몽골의 소식을 담은 여행 신문을 만들면서 힘들었던 일도 생각나고 행복했던 일들도 생각났다. 그래서 나에게 몽내음이란 ‘내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경험’이라고 말하고 싶다.
친구들과 함께 신문 만들기
밀알두레학교에서 중학교 2학년이 되면 가는 몽골 해외 이동 배움에서 몽골의 소식을 담아내는 몽골의 신문, 몽내음의 편집장을 맡게 되었다. 몽내음팀 내에는 기자팀과 디자인팀이 있었다. 기자팀은 몽내음에 실릴 글을 썼고 주제에 따라 다른 학생들을 취재하기도 했다. 그리고 디자인팀은 주제 선정과 글 편집, 그리고 몽내음 디자인을 했다. 디자인팀은 이름과는 다르게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획도 맡아서 했다. 나는 편집장이었지만 디자인도 했다. 많은 일들을 맡아서 하는 것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평소에도 기획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재미있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글을 편집하는 일이었다. 문법이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신문이다 보니 신문에 실어도 되는 내용인지 판단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리고 몽내음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디자인팀이 다 모여야 했고, 인원수만큼 노트북이 있어야 했는데 이런 환경을 만드는 것도 어려웠다. 몽골에서 여러 일정 때문에 시간이 많이 없었고 그 일정들 사이사이에 친구들끼리 모이는 시간을 맞추는 것도 어려웠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자팀에서도 많이 도와주고, 디자인팀도 다 같이 모여 열심히 기획하고, 편집하고, 디자인해서 몽내음이 매주 발행된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보람찼다.
6. 여행 신문 만들기 사례
* 몽내음이란, 몽골안에서 밀알두레학교 학생들이 배우고 체험했던 소식을 담은 여행신문이다. 위 사례는 몽내음 2호 사례이다. 참고로 몽내음 1호, 3호는 전북일보 홈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 밀알두레학교 정진우 교사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