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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 정읍 출신 박주경 ㈜한울푸드 대표이사

대기업 근무하다 2012년부터 식품 제조·가공업체 운영
안산전북도민회 이끌며 향우 자긍심 높이는데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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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경 대표이사

”좋은 일을 실천하려면, 노력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한울푸드 박주경 대표이사(66)는 ”우리나라 식단의 필수 식품인 고춧가루 전문 식품 제조업체를 성실 경영해오고 있다“며 ”좋은 일도 하고 고향 사랑도 실천하려면, 끊임없이 열심을 다해 노력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고 했다.

박 대표는 경기도 안산시에 정착하기 전인 2011년까지 ㈜현대자동차 시험연구소와 전주 ㈜삼양사 등 대기업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자동차 부품 조립가공 업체를 인수·경영하다 실패도 했다.

이어 그는 한때 농산물 수출·입 관련업을 하게 된 경험 등을 바탕으로 2012년 한울푸드를 창업해 현재까지 고춧가루 단일 품목에 특화한 식품 제조 가공업체를 운영해오고 있다.

한울푸드는 좋은 재료 만을 구입·생산해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유명 식품회사와 소스 공장, 식자재 도매상, 프랜차이즈 본사 등 전국에 납품·유통하고 있으며, 건고추 입고·보관부터 세척, 분쇄, 이물질 선별·제거, 건조, 포장 등 제조·유통과정을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에 부합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한편, 2019년부터 안산전북도민회를 남다른 애정과 사명감으로 6년째 이끌어오고 있는 박 대표는 ”정착 당시인 10여 년 전에는 향우들이 광주·전남에 끼어 찬밥 신세였다“면서 ”자괴감과 함께 속에서 천불이 났었다“고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다.

정읍 출신의 박 대표는 ”이제 전북이 특별자치도가 되어 본격 출범했으니 전북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지혜를 모아, 낙후와 소외를 벗어나는 대전환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고향이 잘 살고 발전해야 타향살이도 힘이 더 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향우들의 결속력 강화를 위해 모임을 매년 정례화하며, 어려움에 봉착한 향우 자녀에게 신장이식 수술 비용 2000여만 원을 모금·전달하고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향우들을 결집시키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 해왔다. 

전주공고를 거쳐 명지대 복지행정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북인으로서 신뢰와 양심의 기업 경영과 함께 전북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혜와 힘을 모아 고향 전북특자도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공장과 사무실은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하고 있다. 

 

 

송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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