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15일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씨(67)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40분께 전주시 다가동 다가교 아래에서 지인 B씨(63)를 준비해온 흉기로 9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 등을 찔려 원광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이후 A씨는 경찰에 직접 “지인을 칼로 찔렀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신고 후 전화기를 꺼둔 채 잠적했지만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을 마시고 평소 감정이 안 좋았던 B씨를 불러내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동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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