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이 직할 강력범죄수사대를 형사기동대로 확대, 재편한다.
1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19일 신설되는 형사기동대의 대장은 총경이며, 형사기동 1팀, 형사기동 2팀, 마약수사계로 편제해 총인원 76명으로 구성돼 활동한다. 1, 2팀장과 마수계 계장은 경정급이 맡는다.
기존 마약범죄수사대는 형기대로 통합됐으며, 일선 경찰서 형사 인력 30명도 증원됐다.
형기대 사무실은 기존 전주덕진경찰서 옆 강력범죄수사대 사무실이다. 경찰은 형기대를 위해 기존 건물에 2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이번 형기대 재편은 지난해 흉기난동 등 잇단 이상동기범죄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범죄 분위기를 초기에 제압해 조직범죄와 집단범죄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됐다.
전북 형사기동대는 지역별, 분야별, 죄종별 전담수사 체계를 구축해 △조직폭력 범죄 강력 대응 △투자리딩방, 가장자산 투자사기 등 민생침해사범 △홀덤펍 등 온오프라인 도박범죄 △건설현장 안전비리 △보험사기를 포함한 의료비리범죄 △안전 및 의료사고조사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방적 형사활동을 위해 범죄취약지역과 위험요인을 중심으로 형사들이 집중배치된다.
전북경찰청 최보현 수사과장은 “새로 출범하는 형사기동대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해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제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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