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상생금융지수'를 도입하면 금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상생금융지수'는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 행태, 사회 공헌·설문조사를 종합해 은행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지수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의견조사' 결과 은행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상생 노력을 평가하는 '상생금융지수' 도입 시 중소기업 금융 환경 개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중소기업 3%가 '매우 그렇다', 4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상생금융지수'를 도입하면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생금융제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은행의 적극적 제도 안내(69.0%), '상생금융지수' 평가·공시(우수 은행 인센티브 부여·45.0%), '상생금융지수' 법제화·강제 이행(42.3%) 순으로 답했다.
이민경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중소기업의 상생금융 이용률이 1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체감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생금융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오는 18일 여의도 본원에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상생금융지수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은행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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