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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드래장애인협회가 지난달 27∼29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국토순례를 진행했다.

협회 소속 도내 시군지부 도내 장애인과 함께한 제25회 밝은 세상 만들기 국토순례 행사는 이동권에 제약이 있는 도내 장애인의 신체·외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시키고 사회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사흘간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인 송악산, 산방산, 천지연 폭포 등을 둘러보고 서귀포 유람선을 타고 아름다운 제주 바다의 경관을 만끽했다.

하태복 회장은 "이동의 제한과 여러 여건으로 사회생활에 고립되고 위축돼 있던 장애인들이 이번 국토순례 행사를 통해 신체·외부활동 등 사회 참여의 기회를 마음껏 누렸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장애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토순례 행사는 협회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 시설인 꿈드래작업장과 희망센터에서 발생한 수익·10개 시군지부 지자체에서 지원해 준 보조금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