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제29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민·관 합동으로 28일 신시도항에서 야미도 구간 방조제에 방치된 해양폐기물을 수거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해양경찰서 등 12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어업인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해마다 5월 31일은 ‘바다의 날’로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6년에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난달 16일 도내 해양폐기물의 신속한 수거, 처리와 효율적인 통합 관리를 위해 ‘전북자치도 해양폐기물 민관 합동 협의회’ 킥오프 회의 결과 후속 조치사항으로 해양환경 정화에 대한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정화 활동은 3시간 동안 방조제에 방치된 스티로폼 폐 부표, 각종 플라스틱, 폐 어구 및 비닐 등 5톤가량의 해양 폐기물을 수거 처리했고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홍보 및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바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여러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한뜻으로 정화 활동을 추진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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