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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용률 최고 장수군, 최저 군산시

장수 65세 이상 고용률 80% 육박⋯고령층 주도
전주 지역활동인구 1년 전보다 1만 1000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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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올해 상반기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고용률 최고는 장수군, 최저는 군산시로 나타났다. 다만 장수군은 65세 이상 고용률이 80%에 육박해 고령층이 고용 시장을 견인하고 있었다.

20일 통계청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장수군의 고용률은 78.6%로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진안군(75.0%), 무주군(74.8%), 부안군(73.9%) 등의 고용률이 높았다.

이에 반해 군산시의 고용률은 58.9%로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았다. 특히 군산시의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41.8%로 10명 중 4명은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었다.

이 밖에 도내 취업자의 산업별 비중을 살펴보면 고창군의 경우 취업자 절반이 농림어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전주시(48.7%),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군산시(18.4%), 광·제조업은 완주군(18.3%)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통계청이 이번에 새로 포함한 지역활동인구의 경우 전주시는 올해 상반기 51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1000명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완주군은 올해 상반기 10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실군은 15세 이상 거주 인구 대비 지역활동인구 비중 123.2%에 달했다. 지역에 와서 일하는 사람의 수가 실제 거주하는 사람의 수보다 많다는 의미다. 반면 전주시는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90.4%로 가장 낮았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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