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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훈 국가인권위원 선출안, 국회 본회의서 부결…일정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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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석훈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석훈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선출하는 안건이 26일 국회 본회의 무기명 투표 결과 부결됐다.

국민의힘 등 여권이 추천한 한 위원 선출안은 재석 289명 중 찬성 119표, 반대 173표, 기권 6표로 부결됐다. 야당에서 대거 반대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 추천 인사인 이숙진 전 여성가족부 차관의 인권위 상임위원 선출안은 재석 298명 중 찬성 281표, 반대 14표, 기권 3표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협의 내용을 어겼다고 반발, 소속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이날 본회의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부결에 강력히 반발하며 정회를 요구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사전에 각각 여야가 추천한 인사를 한 명씩 위원으로 선출하기로 협의했는데, 이런 합의 정신이 뒤집혔다는 것.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한 위원 선출에 대한 찬반 당론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의원 개인의 자율 의사에 맡겨 투표하도록 했다고 반박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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