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유치 경쟁 과열’ 제2경찰학교 부지 선정 무기한 연기

또다시 지자체별 별도 용역 요구
최소 반년 이상 시간 지체될 전망

image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조지호 경찰청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디지털포렌식 장비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경찰학교 유치를 둘러싸고 지자체간 신경전이 과열되자, 경찰청이 최종 부지 선정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미 유치전에 불이 붙은 상황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최종 부지 선정이 미뤄지면서 유치전 장기화로 인한 행정력과 정치력 낭비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모든 절차 역시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3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다음 달 말 안에 제2경찰학교 관련 용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후보지 발표는 하지 않는다.

경찰청 당초 자신들이 실시한 용역 발표와 함께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었다그러나 경찰청은 이날은 용역만 발표한 후 의견 수렴을 듣는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최종선정은 1차 후보지로 선정된 지자체들이 별도로 제2경찰학교의 타당성을 분석하는 연구용역을 내놓으면 내년 쯤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 기간이 짧게는 반년 길게는 1년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혈세낭비라는 비판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충남 제2중앙경찰학교 내부경쟁 심화…“자중지란 기회요인으로”
김윤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군산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적색 잔여 시간 표시 신호등 구축

사건·사고부안 창고서 화재 … 6800만원 재산피해

전시·공연추위 녹이는 클라리넷 연주⋯신재훈 독주회

국회·정당우원식 국회의장 “국회의원, 국민에 대한 책임과 도리 다해야”

만평[전북만평-정윤성] 전북자치도 '2036 올림픽 유치'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