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17개 지표 중 16개를 통과했으나 올해는 18개 지표를 100% 통과하고 대부분의 지표에서 확연한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전북 교육력이 한층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실증적 성과”라며 “2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것은 교육청 모든 구성원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11일 밝혔다.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전북교육을 이끌고 있는 서거석 교육감에게 선정 소감 및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2024년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성과로 인정받은 건 무엇인가.
"전북교육청은 4개 영역, 18개 지표 모두 우수한 실적으로 통과했다. 학교폭력 근절 노력, 늘봄학교 지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교육 경감 추진 노력,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등의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특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노력이 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돼 별도의 특별교부금을 받게 됐다."
- 주요 성과로 인정받은 정책 설명 부탁드린다.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비한 교사 연수와 교실 환경 구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부터 2024년에 걸쳐 초3~고3까지 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했다.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에듀테크 연수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준비 덕분에 내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교육에 과감히 투자한 것도 괄목할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전북형 늘봄’도 국가 정책에 맞춰 조화롭게 추진 중이다. 늘봄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안팎의 연계를 강화했고 그 결과 늘봄학교 참여율이 92%로 전국 최고 참여율을 기록했다."
- 학교폭력 근절 노력 우수 정책 사례로도 선정되었다고 들었다. 타·시도에 공유할 만한 사례로 인정받은 부분은 무엇인가?
"전북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따뜻한 학급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교육과 평화로운 학급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학생들이 방관자가 아닌 함께 행동하는 방어자의 역할을 인식하도록 역할극을 활용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고, 학교폭력 예방 지원학교와 중점학교를 지정하는 등 맞춤형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예방부터 사안 처리까지 지원하는 '늘품우리', '전북생활교육 공감 채널' 등의 프로그램도 타시도에 공유할 만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2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것은 교육청 모든 구성원 덕분이다. 학교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내실 있게 실행해 아이들의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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