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가 기르시던
개, 영심이 언니가 죽었다
영심이 언니가 없는
집은, 너무 허전하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얼마나 속상하실까?
영심이 언니는
가끔
내 꿈에 나온다
할머니 할아버지
꿈에도 나올까?
△ 서윤이는 언니처럼 대하며 즐겁게 놀아준 영심이가 없는 집에서 느끼는 쓸쓸한 마음을 ‘너무 허전하다’라는 시어로 잘 표현했어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얼마나 속상하실까?’라며 어르신의 마음도 헤아리는 기특한 마음을 가졌어요. 영심이와 행복하게 지낸 순간이 떠오르도록 꿈속까지 영심이가 찾아온 따뜻한 그리움을 보면서 갑자기 예전에 애완견 ‘몽이’를 떠나보내고 슬픔을 느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함께 있을 때 소중함을 알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는 고운 마음을 갖게 하는 동시예요./ 염숙희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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