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격포항 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큰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 15분께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격포항 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시장 26개 점포 중 11개 점포와 수족관, 냉장고,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7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자동화재탐지설비에서 울리는 소리를 들은 방범대원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은 잦아들지 않았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3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시장은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공하성 교수는 “예전부터 시장을 만들때 안전보다는 미관을 중요시 했었다"며 "밤에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스프링클러 같은 자동화재진화 설비가 있었다면 피해가 줄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합동감식을 진행해 수족관 시즈히터 배선의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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