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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동점포 '쏙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순천방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 교환뿐만 아니라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현금 입출금과 계좌이체 등의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쏙버스'는 ATM과 은행 창구가 탑재된 특수 차량으로, 은행 방문이 어려운 원격지 주민들과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복지관 방문 등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점이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바쁜 일상으로 신권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귀성객들을 위해 이동 점포를 통한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풍요롭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