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과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국내 기업의 도내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어 전북도가 세운 올 3백20개 기업유치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1월 한달간 도내에 24개 기업이 유치돼 지난해 같은 기간 13개사보다 84.6%가 증가했다는 것.
업종별로는 기계·금속 업종이 전체 41.6%인 10개사로 가장 많고, 비금속 광물 6개사, 화학·음식료품 각 3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입주 업체는 익산·정읍시가 각각 6개사로 가장 많고, 전주·군산·김제시에 각 3개사, 남원·진안·부안에 각 1개사씩 입주했다.
부지 규모로는 1천평 미만이 11개 업체, 1∼3천평 10개 업체, 3천평 이상 3개 업체로 중소벤처 기업의 입주가 활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입주가 확정된 업체 외에도 정읍제3산업단지에 파이프 코팅 업체인 삼복중공업(주)과 자동차 부품업체인 광성기계(주)가 계약 준비중인 것을 비롯, 정읍 제2산단에 동경스크랩·김제순동산업단지에 호남유지(주) 등 4개 업체가 입주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를 추진중인 4개 업체중 3개 업체가 수도권 업체라는 점에서 최근 정부의 수도권 기업 지방이전 촉진 대책이 일정 부분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한 도 관계자는 이들 외에도 올들어 투자 상담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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