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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통업계 이제는 졸업·입학 특수

‘졸업·입학으로 이어지는 신학기 특수를 잡아라!’

 

설 특판행사를 모두 마무리지은 도내 유통업체들이 졸업·입학으로 이어지는 2월 특수 잡기에 쉴 틈이 없다.

 

이들은 졸업에서 입학으로 이어지는 신학기 특수에다 중간에 발렌타인데이까지 겹쳐 젊은층이 주축을 이루는 시장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각종 이벤트 및 할인행사로 고객 유치에 나서는등 부산한 모습이다.

 

이마트 전주점을 비롯한 도내 대형 할인점들은 학용품 구입 및 졸업·입학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 것으로 보고 2월 한 달 동안을 신학기 학생용품 특별판매기간으로 정해 가방 및 학용품, 학생복 특설매장을 설치하는등 본격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할인점 한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설 선물로 아이들에게 학용품 등을 선물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몰려 설 특판 기간 동안에도 학생용품 매출 실적이 꽤 짭짤했다”며 “대부분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예정 된 이번 주부터 2월 말까지 학생용품 시장이 피크에 달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판촉전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7일부터 14일까지를 ‘발렌타인 선물대축제’기간으로 정한 전주코아백화점은 신학기 특수는 물론 중간에 끼어있는 발렌타인데이 특수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욕심.

 

먼저, 커플보석을 비롯해 향수·피혁제품·화장품등 남성용 제품을 대량 확보하고 연인에게 줄 선물 준비에 고심하는 여심(女心)을 사로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밖에 6층 문화홀에서는 미키·푸우·루니툰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상품을 중심으로 신학기 축하 학생가방 전시판매전을 마련한다. 또, 9일부터는 학생교복 ‘아라오라’전시판매전도 열 계획으로 구매고객에게 책가방을 무료로 나눠주는 사은행사도 겸한다.

 

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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