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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문인협회(회장 이규식)가 엮어내는 원불교문학 5집이 발간됐다.

이번호에서는 제2회 원불교청소년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공혜정양(전남영광 해룡고2)의 ‘기차로 그린 작은 세상’외 수상작 13편과 정설영회원의 ‘일원문화 새판짜기’를 특집으로 다뤘다. 일원문화 새판짜기는 문화의 세기라 강조하는 21세기를 맞아 원불교문화의 오늘의 모습과 발전가능성을 진단했다. 정씨는 이 글에서 원불교 예술단체총연합회를 발족하고 교무들의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발상전환을 위해 문화강좌등을 개설할 것을 주장했다.

이밖에 원불교 문인협회 회원들의 시와 수필, 단편소설, 동화 등 60여편의 작품이 실렸다.

원불교정신을 문학으로 표현해낸다는 기치로 지난 1990년 창립한 원불교문인협회는 일년에 한차례씩 문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문학기행과 어린이백일장, 청소년문학상 등을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