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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원, 전주문화유산탐구 발간

지역문화사에 대한 관심과 연구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전주문화원이 전주의 문화유산을 분야별로 정리한 ‘전주문화유산탐구’를 발간했다.

 

특히 이 책은 하나의 주제를 심도있게 재조명하기 보다는 전체의 발원을 찾는 작업과 같이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숨은 자료들을 찾아 엮어내 지역사를 정리하는 또하나의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주의 역사문화를 담아낸 이 책에서는 선사시대의 전주를 시작으로 ‘옛지도에 나타난 전주’ ‘전주의 산세와 풍수지리’ ‘전주에 얽힌 옛이야기’전주의 옛흔적을 더듬는 내용과 ‘전주의 성황사와 단오굿’ ‘전주완주지역의 불교문화의 이해’ ‘천주교와 개신교의 전라도 선교’등 지역 종교문화에 관한 글들도 함께 실렸다.

 

지역역사의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임진왜란 정유재란과 전주’ ‘동학농민혁명과 전주’ ‘전주의 학생운동’에서는 외세와 민주화에 대한 이 지역민들의 노력들을 담아냈다. 이밖에는 ‘전주의 소리문화’ ‘전주의 비빔밥과 콩나물국밥’등 방대한 양을 담아냈다.

 

김광호전주문화원장은 “시민들이 전주를 제대로 알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책이 전주의 자랑과 전주의 긍지를 안겨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책 발간에는 지역 학계와 관심있는 연구가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집필에는 나종우(원광대 교수) 조법종(우석대 교수) 송화섭(전북전통문화연구소 소장) 조용헌(원광대 강사), 이진영(정부기록보존소 학예연구사) 최근무(전 전주대 교수) 유장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 등 열네명이 참여했다.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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