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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전력, 도내 현재 2만2천여세대 사용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연일 계속되면서 최근 값싼 요금으로 공급되는 심야전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가인상에 따라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심야전력을 이용한 축열식 온수기와 보일러 등 전력 난방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심야전력은 특정시간대에 집중되는 전력수요를 전기사용량이 적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분산시켜 심야시간대 전력수요를 늘리는 것으로 전기설비의 이용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심야전력의 전기요금은 일반 전기요금에 비해 4/1 가량 저렴, 이 시간대 전기를 공급받아 열 또는 온수를 만들어 저장한 후 사용할 경우 난방비 부담을 크게 덜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전 전북지사에 따르면 심야전력을 이용하는 세대수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 도내 심야전력 세대수는 현재 2만2천여세대로 집계됐다. 97년에는 1만3천여세대, 98년에는 1만8천여세대로 나타나 2년만에 1백6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심야기기를 통한 전기사용량도 지난 97년 10만MWh에 달하던 것이 98년에는 13만1천MWh, 지난해말에는 23만1천MWh로 나타나 97년 이후 2년만에 2백19% 급증했다.

 

한전 전북지사 관계자는 “심야전기를 이용한 전기난방비의 경우 기름보일러에 비해 초기설치비가 더 들지만 수명이 3배이상 길고 유가인상에 대한 불안요인 등을 감안할때 앞으로 이용세대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심야전력 사용에 필요한 배전선로와 계량기, 타임스위치 등 외선공사비를 자체 부담하는 한편 심야기기 설치고객에 대해 일정액을 설치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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