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면적 32∼34평형의 중형임대아파트가 올해 도내 주택 건설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첫선을 보이기 시작한 중형임대아파트 건설물량이 올해 대폭 늘어날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중형임대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호응도 높아 20평형대 위주로 건설돼온 도내 임대주택 사업에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주택건설사업협회 전북지회가 도내 주택업체들의 올해 사업계획을 중간 집계한 결과 중형임대아파트 건설을 준비중인 업체들의 올 건설물량이 2천7백여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우성종합건설, 광진산업개발 등 2개 업체가 3백여세대의 중형임대아파트를 건설하는데 그쳐 도내 주택시장의 변화를 실감케하고 있다.
(주)제일건설의 경우 익산시 평화동에 4백58세대를 비롯 익산시 동산동에 4백50세대, 익산시 부송동에 3백90세대, 군산시 수송동에 9백41세대 등 모두 2천2백여세대의 중형임대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공급면적이 34평형에 이르는 제일건설의 중형임대 아파트 건설물량은 도내 주택업체 가운데 최대규모로 지역 주택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성산건설(주)은 김제시 신풍동에 1백46세대를, (유)세아, (유)현대주택건설은 군산시 개정동과 군산시 조촌동에 각각 1백64세대, 1백26세대의 중형임대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대자연건설(주)도 군산시 성산면에 20세대의 중형임대를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협회 전북지회 관계자는 “중형임대의 경우 지난해부터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고 분양에 따른 위험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주택업체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도내 주택업체들의 올해 사업계획이 최종 접수되면 중형임대의 건설물량은 보다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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