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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교계 지역불교방송국 건립에 박차

전북불교계가 지역불교방송국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주지 도영스님)를 비롯한 전북지역 불교계는 오는 2001년 전북불교방송국을 개국한다는 계획이다.

 

3일 금산사 말사 주지스님과 신행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불교회관에서 전북불교방송국설립을 위한 발기인회의를 가진 전북불교계는 빠른시일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방송국 설립을 위한 모금활동을 본격화하는 등 불교방송국 설립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불교계가 방송국 설립을 서두르는 것은 포교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다. 전북불교가 새천년에 표방하는 대중불교·사회불교로서의 위상 확립을 위해서는 불교알리기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한 방편의 하나로 대중적 접근이 용이한 방송을 선택한 것이다. 방송이라는 매체를 활용, 불교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높이겠다는 것.

 

전북지역내 불교신자들의 상호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불교소식을 공유하고 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활성화할 방침. 불자들의 신앙활동을 위한 교리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해내는 등 종교방송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내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불교회관 김고월포교사는 “지난 97년부터 전북불교방송 설립을 준비해왔다”며 전북불교방송은 전법과 포교를 위한 순수한 종교방송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북지역의 경우 익산·김제 등 서부일부지역만 광주불교방송청취가 가능한 형편이다. 전북불교방송국이 개국하면 도내 전 지역에 불교방송청취가 가능하게 된다. 동부

 

전북불교계는 전북불교방송설립을 위해 10월안으로 전북불교회관내 지장전을 마련하는 등 방송국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을 적극 벌일 계획이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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