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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술축제 기획안 선정

'2000, 새로운 예술의 해'를 맞아 새로운 예술의 해 추진위원회 미술문과위원회(위원장 이영욱)가 공모한 미술분과 전시기획안이 선정됐다.

 

미술분과위원회는 지난 2월, 급변하는 문화 및 미술세계를 정보화·세계화·지방화·경계의 해체라는 새로운 국면에 주목, "새로운 미술 축제"를 진행하기 위해 전시 기획안을 공모했었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58개의 기획안이 접수되었으며, 심사위는 이중 16개의 기획안을 선정해 발표했다.

 

미술분과위는 이 심사에서 기획안의 질적수준과 주제 해석의 적합성과 창의성, 기존 작업 관행들과의 차이점 중시했으며 예술적 현실화의 가능성, 위원회의 전시축제 구상과의 적합성 여부, 작품의 실현 가능성 등을 선정기준으로 이에 부합되는 기발하고 창의적인 내용과 형식을 갖춘 기획안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공모에서 선정된 기획안들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기획안에 제시된 장소인 인사동, 홍대 앞, 종묘, 제주도, 탄광촌, 웹싸이트 등 다양한 현실 공간 및 사이버 공간에서 전시를 갖게 된다. 미술분과위는 "미술의 공동체적이며 미래지향적인 특성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만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형태"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도해 나갈 계획.

 

이번 선정된 기획안들은 게임형식의 웹사이트나 커뮤니케이션 아트, 퍼블릭 비디오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와의 작업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들이다. 전북에서도 몇몇 작가들이 응모했지만 선정에서는 제외됐다.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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