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원하는 사회단체 임의보조금 지원에서 문화예술분야 36개 사업에 2억1천8백만원이 확정됐다.
전북도가 민간 사회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 지급이 지난해까지 개별사업별로 수시로 접수받아 검토, 지원해왔던 사업. 그러나 올해부터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道조정위원회를 거쳐 지원사업과 그 규모가 결정됐다.
용역을 맡은 전북경제사회연구원에서는 관련단체와 공무원 등의 설문조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액 산출근거를 형식화해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도는 전체 6억4천만원의 지원규모 가운데 34%를 문화예술단체 사업에 지원한다. 지원사업으로는 반딧불축제, 지평선축제 등 9개의 지역축제를 비롯해 연극협회, 무용협회의 전국경연대회 참가보조금, 연극협회 강소성 공연 등에 보조금이 지원된다.
그러나 올해 사회단체 임의보조금 지원사업은 신청과 접수마감 기일이 촉박해 각 단체별로 시한내 기획안 제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심사과정이나 지원액 산출에 전문가집단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매년 관행적으로 일정액이 지원되던 일부 문화예술사업의 지원액이 대폭 줄어 들어 관련 단체의 반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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