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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초등생 오케스트라 '활짝'

전라북도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탄생했다.

 

도내 음악 꿈나무들이 기량을 닦고 꿈을 키워갈 전라북도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모습을 드러냈다.

 

다음달 창단을 앞두고 있는 전라북도 어린이 오케스트라단이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말부터 창단작업을 벌여온 전북도는 최근 1차 오디션을 통해 단원 20여명을 선발해 25일 어린이회관내에서 사무실 현판식과 선발된 단원들의 위촉식을 가졌다.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도모하고 음악가의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에게 배움과 발표의 기회가 될 어린이 오케스트라는 특히 道의 문화홍보사절로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순수하게 초등학생만으로 구성된 어린이 오케스트라로는 전국 최초이기도한 전라북도 어린이 오케스트라는 각 대학의 오케스트라와 관립 교향악단 등이 활동하고 있는 도내 음악계에 새로운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어린이 오케스트라단이 음악인재를 발굴하고 도내 지역 음악꿈나무들을 키워내는 인큐베이터와 같은 역할이 기대된다.

 

지역음악계에서도 어린이오케스트라의 창단을 반기는 분위기.

 

음악계인사들은 “청소년들의 음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이 오케스트라의 활성화가 기성음악인들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린이 오케스트라단은 도내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운영위원과 지도강사 등이 직접 지도에 나서게 되며 지휘에는 현재 전주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중인 김태선씨가 맡게 된다.

 

오케스트라는 다음달 중순까지 추가모집을 통해 단원들을 선발하고 6월께 창단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관계자는“재능있는 어린이들 가운데 도를 대표할 수 있는 어린이들을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예향 전북을 알리는 홍보역할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달 7일까지 추가모집을 벌이는 어린이 오케스트라의 응시자격은 도내 초등학교(1∼6학년)에 재학중인 자로서 관현악분야 전국대회 수상경력자 및 연주숙련자. 원서접수는 각 초등학교장 추천 또는 개별신청(방문 및 우편발송)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 (0652)275-6709. 오디션은 다음달 8일 어린이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1차로 선발된 단원명단

 

▲바이올린 박수지(전주양지초등4) 한선영(전주전일초등4) 이서연(전주서곡초등4) 박철웅(전주서문초등4) 은빛나래(전주서문초등4) 김선(전주서곡초등5) 김지혜(전주전일초등5) 장미래(전주서일초등5) 양해린(전주서문초등5) 전태용(전주효문초등6) 김새실(전주신성초등6) 김연희(전주교대부속초등6) 신지혜(전주삼천남초등6) ▲첼로 김민구(전주교대부속초등5) ▲플룻 최열매(부안초등6) 김 진(부안초등6) ▲클라리넷 김진선(부안초등6) 최유정(부안초등6) ▲트럼펫 임성우(부안초등6) 정재학(부안초등6) ▲작은북 기경우(부안초등6) 신 봄(부안초등6)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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