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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표밭현장] 진안 무주 장수

◇…선거열풍이 본격적으로 몰아치고 있는 진무장지역에 달라진 풍경이 있다면 우선 길거리가 화려해졌다는 점일 것이다.

 

유세지원에 동원된 늘씬한 아가씨들이 거리를 누비고 있는데다 중형차들이 쉴새없이 드나들고 있기 때문.

 

이와함께 예식장마다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북적거리고 음식점에는 주차장이 모자랄 정도로 차량이 몰린다.

 

평소 저녁 9시만 되면 문을 닫던 진안군 주천면의 한 통닭집은 심야배달서비스가 부쩍 늘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지역구 일을 하겠다고 나선 후보들의 차량중 상당수가 외지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모습이 그것이다.

 

네명의 후보중 정세균후보만이 전북넘버일뿐 이광국후보와 김광수후보가 서울, 백완승후보가 경기넘버를 달고 있다. 정후보측도 최근 계약한 유세차량넘버가 대전으로 돼 있다.

 

각각 개인적 사정을 이유로 들지만 전북지역의 선량 선발대회에 나온 후보치곤 ‘양복에 고무신’격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한 주민은 “기본적인 애향심 테스트라도 해야 될 판”이라며 “말로만 떠들지말고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민주당 정세균후보는 2일 진안군 상전면을 시작으로 안천면, 동향면, 용담면, 주천면등 수몰지역 4개면을 돌며 개인연설회를 잇달아 가졌다.

 

정후보는 이날 동향면서 가진 연설회에서 “이번 총선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라면서 “”산재한 진안지역 관광자원의 벨트화를 추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전북 동북부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지역발전 청사진을 제시.

 

정후보는 또 “연대보증문제 등 농가부채의 경감문제를 농민 생존권차원서 다뤄야 한다”면서 “이 일은 힘있는 집권여당의 젊은 일꾼이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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