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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공예대전 전통부문 대상 송명숙씨

-전통농의 단아함과 섬세함 살려내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큰상을 받게돼 무척 부담스럽습니다. 더욱 노력해 한지공예의 예술성과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지공예대전 전통부문 대상을 받은 심명숙씨(40·전주시 평화동)는 우연한 기회에 한지공예를 접하고 뒤늦게 사회교육원에서 작업을 시작한 한지공예 입문 3년차.

 

지난 98년 전북대 사회교육원에서 1년과정을 마치고 그해 같은 대회에서 작품 ‘오합상자’로 첫 출품과 함께 동상을 수상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인 그는 지난해 대회를 거른 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품 ‘농’은 조선조 시대의 유물형태를 재현한 작품으로 거북·국화·난초 등의 문양을 잔잔하게 배접한 작품으로 고유의 단아함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난해 한솔종이박물관의 유물전에서 ‘전통농’작품을 보고 작품을 구상했다는 그는 1년여의 준비작업 끝에 완성한 작품.

 

“문양과 글씨를 오려서 배접하는 과정에서 세심한 작업이 무엇보다 힘들었다”고 말하는 그는 “한지공예의 예술성을 높이고 일반인들이 한지공예를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작품활동에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지공예 모임인 ‘지우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남편 이기열씨(협신건설 대표)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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