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주국제영화제] 변혁감독 큐앤에이...'경계짓는 것의 허무함'

-관념적이미지나 우상이 진실에 의해 추락하는 메세지 담으려

 

‘인터뷰’가 상영된 29일 오전 11시 대한극장. 이날 상영장을 찾은 관객들에게는 국내개봉용이 아닌 해외배급용이 선사됐다.

 

이날 ‘인터뷰’의 주관객은 전주예원중학교 1백30여명의 여학생들. 영화상영후 관객과의 대화를 위해 입장한 변혁감독은 다소 어린 관객들에 놀라는 눈치였다.

 

변감독은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여학생의 질문에 “영화를 찍으면서 내내 고민했는데 사랑은 세계관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변감독은 ‘인터뷰’에 담긴 인물과 그들의 사랑이야기는 물론이고 은석(이정재)과 영희(심은하)가 풀어내는 내용들도 논픽션이라고 밝혔다. 일부장면은 몰래카메라를 찍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촬영했다는 뒷얘기를 털어놓기도.

 

변감독은 이 작품에 담고자 했던 것도 일반인들의 평범한 이야기이며, 흔들리는 카메라속에 담긴 보통사람들의 모습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관념적 이미지나 우상이 진실에 의해 추락하는 것을 담고자 했다고.

 

변감독은 이 영화가 청소년들에게는 다소 이해하기 힘들 것이라며 1일저녁 8시에 계획된 Q&A에서는 원숙한 관객들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은수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부尹대통령 "국무회의 통해 계엄 해제할 것"

국회·정당우의장 "국회가 최후의 보루임을 확인…헌정질서 지켜낼 것"

국회·정당추경호 "일련의 사태 유감…계엄선포, 뉴스 보고 알았다"

국회·정당비상계엄 선포→계엄군 포고령→국회 해제요구…긴박했던 155분

국회·정당野, 계엄해제 압박하며 공세 최고조…'탄핵 직행' 주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