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주말연속극「사랑은 아무나 하나」토 저녁 7 :55
경주는 동자에게 이끌려 얼떨결에 동희네 집에 들어가게 되고 동희네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다.
온 가족의 관심이 경주에게 집중되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동희는 안절부절 못한다. 한봉은 경주가 죽은 큰며느리와 닮았다며 마음에 들어하고... 인태는 자신을 불러낸 희주에게 사랑한다고, 그래서 어제 희주를 안았다고 말한다.
희주는 좀더 시간을 갖고 서로를 지켜보자고 한다. 중필이 동네 부자집 개를 잡아먹는 일이 터지고 인태는 지긋지긋한 생활을 벗어나고픈 마음에 더욱 희주에게 집착하게 된다. 희주의 자가용 타이어를 몰래 펑크낸 인태는 자신의 차로 희주를 바래다주고 인태를 처음 본 복심은 매너 있고 집안도 좋은 인태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데...
◇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 KBS1 저녁 9시 45분
기훤을 몰아내고 죽주를 장악한 궁예, 그는 수하들의 반대를 무릎 쓰고 북원의 양길에게 귀부할 것을 결심한다.
그에게는 또 다른 도약을 위한 한시적인 움추림이었던 것이다. 양길 또한 궁예라는 인물을 얻음으로써 천하제패의 꿈이 현실로 다가옴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양길은 궁예를 완전한 자신의 심복으로 만들고자 딸 미향이와 혼인을 시켜 오지인 석남사로 보내는데...
한편, 무진주를 점령하고 대왕을 칭하게 된 견훤은 자신과 인연을 끊고 상주에 머물러 있는 아버지 아자개로 인해 고민의 날들을 보낸다.
◇ 주말연속극 [꼭지] kBS2 (7:50 pm)
구치소에서 풀려난 명태는 방앗간을 빼앗겼다는 얘기에 격분, 그 길로 지연 집으로 달려가 아수라장을 만든다. 현태는 지연에게 사과를 하지만, 지연은 차갑게 손해배상을 요구한다.
현태는 몰라보게 변해버린 지연의 모습을 보며 죄책감을 느낀다.
정희의 혼담이 오갈 무렵, 현태는 정희에게 시집가서 남편과 행복하게 살 수 있겠냐고 묻고, 정희를 떠나보내기 싫은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지혜에 대한 감정을 토로하며 괴로워하는 호민의 모습을 본 명태는 마음이 착잡하다.
지석의 횡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에 울분을 느끼던 명태는, 동철 또한 중섭 집안에 사무친 원한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동철과 손을 잡기로 결심한다.
◇ SBS 창사10주년 특별기획 「덕이」 토 밤 8:50~9:50
서울댁은 귀덕이 물건을 훔쳤다고 몰아세우고, 신씨는 옥돌부처의 출처를 묻는다. 귀덕은 귀진이 주었다고 하지만, 귀진은 군수가 귀덕을 미워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는 귀진은 옥돌부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한다. 결국 도둑이라는 누명을 벗기위해언니 귀진을 찾은 귀덕, 귀진은 오히려 귀덕의 뺨을때리며 다시는 찾지말라고 한다. 군수 천일을 만난 귀덕은자신이 거짓말을 했다고 말하고,이것이 계기가 되어 군수는 귀진을 친자식으로 받아들이는데….
한편 아버지 한구를 본 병호는 큰절을 올리고, 한구는 순례에게 용서를 빈다. 그러나 순례는 용서할 마음이 추호도 없고, 한구는 용서받기 전에는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다고 한다. 이 시각 한구를 기다리고 있는 봉석과 숙희, 봉석은 한구와 사업을 하게 된 것은 모두 숙희 때문이라며 추파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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