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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언론인 초청간담회 개최

기독교 사회선교의 발전방안 및 언론과의 연대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기독교사회선교협의회(상임대표 백남운)는 지난 25일 오전 7시30분 전주리베라호텔에서 고민영전북인권선교협의회회장과 한상렬전북종교인협의회장, 전북기사협 소속 목회자들과 기독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 언론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조발언에 나선 CBS전북방송 이기완PD는 “사회선교가 기독교 본연의 사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모습은 기독교와 사회선교가 분리돼 있다는 인상을 준다”고 지적하고, “기독교 사회선교가 교계의 대표성을 띠는 가운데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독교 사회선교단체가 언론과 유기적·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할 때 사회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토론에 나선 전주희망교회 허종현신부도 “기독교사회선교는 예수님이 교회에 부여한 가장 근본적인 사명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들고 “활발한 기독교사회선교를 위해서는 교회내부의 개혁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북기사협은 지난 89년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기독교청년협의회·기독학생회 등 6개의 기독교관련단체들이 기독교 사회운동을 단일화하기 위해 창립됐다가 지난 96년 기독교 사회선교운동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기로 하고 해체됐었다. 이후 98년 전북기독교사회선교협의회로 틀을 새롭게 다진후, 지난해 12월 재편총회를 하고 기구를 강화했다.

 

전북기사협은 전북지역 기독교 사회선교운동을 대중화·체계화한다는 목표로 사회선교 정책개발 및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교회개혁을 위한 작업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북기사협에는 목회자 정의평화 실천협의회·근로자 선교 상담소·기독교 사회복지 연구소·성공회 작은 사랑의 집·남원 사회복지관·현대신학연구회·기독살림여성회·전주지구 기독청년 협의회·전북기청동지회·장청동우회가 참여하고 있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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