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의식교육에 나섰던 전북도가 이번에는 ‘경찰공무원 의식화’에 나선다.
전북도는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전북지방경찰청을 비롯한 14개 시·군 경찰서 경찰공무원 2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남녀평등 의식교육을 벌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남녀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직장내 성희롱예방을 위한 의식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지만, 이보다는 대표적 남녀차별 사례인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여성피해자들의 인권보호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공무원들에게 평등하고 민주적인 남녀평등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따라서 교육에서는 남녀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과 성차별 성희롱 사례를 소개하고 남녀평등실현 방향 등에 대해 교육한다.
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 전정희소장과 우석대 강승규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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