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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용주교육감,“교원인사 논공행상 절대 없어”

-“교육위, 권한내에서 활동해야”

 

지난달 학운위원들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문용주교육감이 18일 취임식을 갖고 제13대 교육감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문교육감으로부터 전북교육의 발전방향과 인재육성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본다.

 

▲교원인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인사는 교육감 당선뒤 첫번째라는 점에서 일부에서는 논공행상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선거에서는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 지지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선거에서 자신을 도와줬다고해서 이익을 주고 다른 후보를 지원했다고 해서 불이익을 주는 일은 합당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논공행상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남북관계가 급속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통일교육도 변해야 하지 않을까요.

 

=남북간의 화해무드가 무르익고 있으나 통일교육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본적인 반공이념은 아직도 유지해야 하며, 다만 민족화해나 통일염원 교육은 계속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도교육위 의장선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집행부의 수장으로서 어떤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까.

 

=기본적으로 아홉분의 위원들이 알아서 할 일이므로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후반기 교육위의 바람직한 활동방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원론적으로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의 범위내에서, 즉 교육위원의 권한내에서 활동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위원으로서 정당한 활동은 최대한 존중하되 권한밖의 일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교육부가 특기·적성교육을 우선사업 대상에서 제외시킴으로서 내년부터 예산지원이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기·적성 교육은 특기·적성을 가진 학생을 발굴하고 시설을 보완하며 특기·적성교육을 담당할 교원을 확보하는 3가지가 갖춰져야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우리의 특기·적성교육이 내실을 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기·적성교육 정착을 위해 지방비 확보 등 방안을 세우겠습니다.

 

▲보충수업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과거식의 교과성적 향상을 위한 획일적인 보충수업은 21세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보충수업 보다는 기본학력을 충실하게 다지고 부족부문을 보강하는 `보충학습'을 해야 합니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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