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같은 명절연휴에는 건강을 해치기 쉽다. 차를 타고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데다 과식이나 과음 등으로 인해 탈이 나기 쉽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질환 등 지병때문에 식이요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추석나기 건강수칙을 소개한다.
▲소화불량이나 급체, 식중독 등을 예방하려면
떡이나 식혜 전 등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갑자기 많이 먹게되면 대뇌가 빨리 피로해지고 소화불량과 함께 구토증을 느끼기 쉽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과식으로 인한 급성장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토하거나 설사를 할때는 배꼽주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한끼 정도는 거르고 보리차나 설탕물 소금물 등을 충분히 마셔 탈수증세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 과식으로 속이 불편하고 머리가 아플때 엄지와 검지손가락사이의 내관혈을 눌러보면 통증이 있는데 이곳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난히 이른 올 추석에는 음식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을 먹기전 반드시 상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먹지말아야 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신장질환자들은 명절음식을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환자의 경우 과식을 피하고 염분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당뇨환자는 설탕이나 물엿 꿀 등 단순당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따라서 송편이나 식혜 약과 수정과 떡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당뇨환자는 또 이동시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푹신푹신한 운동화 등을 신어 발을 보호하고 물이나 스포츠음료 등을 준비해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성묘길에 주의해야 할 일
추석성묘길에는 유행성출혈열과 쓰쓰가무시, 렙토스피라병 등을 주의해야 한다. 이들 질병의 원인균은 들쥐 등 야생동물의 배설물에 들어있으며,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고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는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묘를 위해 산에 가더라도 풀밭이나 잔디밭에 함부로 드러눕거나 앉지말아야 한다. 또 장갑과 긴소매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서는
장거리 이동을 해야할 경우에는 되도록 출발날짜와 시간을 가려 자신의 생체리듬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새벽출발이나 밤샘이동에 따른 생체리듬변화는 쉽게 회복되지 않아 피로를 지속하게 한다.
안전운전의 으뜸수칙은 졸음운전 예방.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차안에서 금연을 해야하며, 귀향길 중간중간에 쉴 곳을 정해놓고 가벼운 심호흡과 운동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운전자세도 중요하다. 허리와 어깨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엉덩이를 좌석 깊숙이 들여앉고 등받이를 90도 정도로 세우고 페달을 밟더라도 무릎이 다 펴지지 않을 정도로 거리를 두는 것이 무릎관절이 보호된다.
차내의 탁한 공기는 머리를 무겁게 하고 졸음을 유발한다. 또 몸이 여기저기 결리는 듯한 명절증후군도 탁한 공기의 영향이 크다. 따라서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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