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을 실시한다. 여성특별위원회 후원을 받아 이뤄지는 이 교육은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도 있지만 여성들의 교육 및 상담활동을 통한 양성평등문화 만들기가 궁극적 목적이다.
지자체에서 전문상담원교육을 마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각 시·군에 성폭력 상담소를 설치할 계획도 갖고 있는 도에서는 이번 교육 수료생들을 상담소 전문상담요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도내 14개 시·군에서 현재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거나 여성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프로그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도 여성회관 최현자실장은 “이번 교육은 성인지와 성문화 등 성폭력상담을 위한 기초적인 가치정립을 위한 강좌로부터 성폭력의 유형과 대응방안, 성폭력관련법, 상담원의 역할과 상담실제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강사로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전주여성의 전화 등 관련기관 상담전문가들과 법률가, 의료인, 관련학과 교수들이 초빙됐다.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은 19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도여성회관 강의실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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