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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주에 터잡은 영화배우 김희라씨

-전주시 중화산동에 음식점 오픈하고

 

-건강 좋지않지만 영화제 등에 도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혈기넘쳤던 젊은 시절이 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제는 공기좋고 물맑은 곳에서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70∼80년대 우리 영화계와 텔레비젼 드라마를 종횡무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벌였던 영화배우 김희라씨(사진)가 전주에 터를 잡았다.

 

50∼60년대 우리영화의 간판배우였던 김승호씨의 아들이기도한 그는 ‘의리와 힘’을 상징하는 캐릭터에 유머를 겸비한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던 영화배우.

 

30여년동안 2백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영화계 맏형격인 그는 최근 TV드라마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고는 활동이 뜸한 상태다.

 

연기활동 외에도 음식체인점을 운영해왔던 그는 20일 전주시 중화산동에 장어요리 전문점 ‘왕과 비’를 개업했다. 전주와 인연을 맺은 것도 이때문. 6.25당시 피난길을 떠나 광주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전라도와의 인연이었다는 그는 ‘전라도에서도 정말 살기좋은 곳은 바로 전주’라고 말했다.

 

“건강이 좋지않아 환경의 중요성을 알게됐다. 전주에서 생활하면서 건강을 회복하며 마음의 여유를 갖는 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올해 처음 열린 전주국제영화제를 관심있게 지켜봤다며 힘이 닿는대로 영화제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배우로서 뿐아니라 30여년동안 남몰래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오기도 했던 그는 수년전 복지법인 효실천운동본부를 창립해 이끌어오고 있다.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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