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窓全集 ‘이매창의 문학과 인생 4’
‘이화우(梨花雨) 흩날릴 제 울며잡고 이별한 님/추풍낙엽에 저도 나를 생각하는지/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 가락 하더라//’
조선조 중기 개성의 황진이와 함께 여류시인으로 쌍벽을 이룬 부안출신 여류문학의 큰별 이매창(1573∼1610). 시인 신석정은 유희경(劉希慶)과 직소폭포, 이매창을 가르켜 부안삼절(扶安三絶)이라 했다.
후손이 없는 매창의 묘소는 그의 시를 사랑했던 민초들에 의해 보살펴지고 있으며 그의 묘비와 시비 역시 지역사람들에 의해 세워졌다. 부안문화원이 부안사람들의 자긍심으로 자리잡은 매창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매년 발간해오고 있는 매창전집 네번째 책이 나왔다.
한많고 비련의 짧은 인생을 살다간 매창의 인생과 그의 문학적 업적을 담은 매창전집은 내년까지 5권으로 마무리 될 계획이다.
이번 호에는 매창과 관련있는 인사들의 기록을 통해 그의 인생을 재구성한 수원대 김미란교수(국문과)의 ‘매창연구’, 그의 문집과 글을 통해 그의 문학세계를 연구한 최영이씨(전북대 대학원 석사논문)의 ‘매창문학연구’, 부안군지에 실린 매창의 기록을 살펴본 ‘부안군지에 나타난 매창의 기록들’등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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