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민주당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강현욱의원(군산)은 “2차 금융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제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위원장은 특히 “특위의 주요 안건인 증권시장 안정화, 지역경제활성화, 실업문제 등은 온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어려운 여건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대우자동차 사태로 위기에 처해있는 전북지역은 물론, 각 지역 경제가 침체일로에 있는 이상 유통과 건설부문을 중심으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날 오전 최고위원에서 2차 구조조정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구성키로 한 민생특위는 이달 셋째주 초에 첫 회의를 가지게 되며 재정경제, 건설교통, 산업자원, 노동 등 각 분야별 상위의 의원들 6명이 참여하게 된다. 민주당이 강의원을 특위 위원장에 임명한 것은 당에 흔치 않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라는 점과, 장관 재직시절 합리적인 경제정책 운용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점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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