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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도립오페라단 공연, ‘헨젤과 그레텔’

-22알과 23일 익산 솜리예술회관

 

 

 

‘가족처럼 따뜻한 오페라.’

 

전북도립오페라단이 지난해 연말 정기공연으로 올려던 ‘헨젤과 그레텔’(예술감독/김용진, 연출/오영인)이 익산을 찾아간다.

 

창단 세번째 작품인 도립오페라단의 작품 ‘헨젤과 그레텔’이 22일과 23일 익산 솜리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오후 7시)

 

가족 모두를 동심(童心)의 세계로 안내할 오페라는 동화로 더욱 잘 알려진 작품. 바그너의 뒤를 잇는 작곡가 훔퍼딩크의 작곡으로 오페라로 재탄생한 헨젤과 그레텔은 초겨울과 너무 잘 어울리는 따뜻한 가족오페라.

 

작곡가 훔퍼 딩크가 자신의 가족들이 함께 공연하기 위해 만들었던 작품으로 동화적인 소재로 어린이들이나 어른들 모두에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오페라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뛰어넘는 소재와 구성으로 진행된다.

 

원작에서 등장하는 표독스러운 계모를 엄격한 어머니로 대신해 극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어가고 있는 것도 가족오페라를 지향하는 배려차원. 오페라의 장엄함보다 동화스러운 신비감과 아기자기한 반전이 작품에 흥미롭게 한다.

 

정읍시립교향악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호씨가 지휘를 맡고 전북대 합무용단이 천사들로 출연하고, KBS어린이합창단이 마녀에게 붙들린 아이들로 출연한다.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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