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이종철)은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흉배(胸背)’ 자료집과 CD-ROM을 발간·제작했다.
소장자료의 정리·조사·연구를 통해서 물질문화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창원 황씨 고문서’에 이어 두 번째 성과물.
흉배는 조선시대에 왕복(王服)과 관리의 평상 집무복(常服)에 사용하던 것으로 상하의 계급을 나타낸 표지(標識)이다. 제한된 공간 내에 다양하고 곱게 수놓아진 흉배의 문양(紋樣)에는 당시 사회계급의 관념과 세련된 자수공예기법이 잘 나타나 있다.
이번 자료집은 크게 흉배자료, 흉배 일러스트, 논문 등으로 구성됐다. 흉배자료는 전 이화여대 교수인 김혜경 선생과 자수 연구가인 남상민선생이 1997년에 기증한 흉배자료를 중심으로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을 엮은 것이다.
흉배에 관한 논문 3편을 게재하여 관련 연구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자료집의 수록 자료 모두를 디지털화해 CD-ROM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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