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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김광순교수, ‘전주지역 서양음악사’ 논문 발표

- 한국음악학회지 ‘음악연구’제22집에 게재

 

전주지역 서양음악의 유입과 발달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전주대 김광순교수가 한국음악협회 학술지 ‘음악연구’제 22집에 ‘전주지역의 서양음악사’를 발표했다.

 

창작양식의 흐름보다는 서양음악의 수용과정에 촛점을 맞춰진 이 논문은

 

도입과정에서 연주된 음악회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단체의 조직과 활동을 개괄적으로 담아냈다.

 

김교수는 한국서양음악의 출발점이 기독교 전래와 함께 보급된 찬송가로 보는 것처럼 역시 전주지역의 서양음악도 천주교와 기독교의 성가 보급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1893년 선교사에 의해 영호남 최초로 세워져 서문교회의 모체가 된 교회에서 찬송가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전주에서 서양음악의 시작이었다는 것이다. 이후 개신교가 교회와 교육기관을 함께 설립해 운영하면서 자연스레 학교와 교회가 서양음악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

 

해방과 6.26동란 이후 중앙에서 활동하던 연주자들이 낙향하면서 몇몇 음악단체들이 창단했으며 60∼70년대를 거쳐 80년대에 이르면서 폭발적인 양적성장을 했다. 특히 90년대에는 폭넓은 연주단체 결성이 주목할만했다.

 

김교수는 “전주지역에서의 서양음악이 어떤 과정을 통해 도입되고 전파되었으며 그 지위를 어떻게 넓혀왔는가, 그리고 근래의 상황은 어떠한가를 조사하고 정리함으로써 이 지역의 음악이 지닌 가치와 힘, 특성을 찾아 새로운 지표와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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