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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운나 의원



 

“사이버 정치의 핵심은 열린 의정활동과 철저한 여론의 감지·대응입니다. 이러한 특성은 그 그 동안 여성이라는 이유 만으로 사회적으로, 지역적으로 소외돼 온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위해 더욱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17일 21세기정책정보연구원과 부설 전북여성정보원 초청으로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회를 위해 來道한 허운나 의원(새천년민주당)은 “사이버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여성들의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하고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을 끌어모으고 이렇게 결집된 힘을 표면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허 의원은 또 “사이버 공간을 통한 여성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전략을 잘 세워 여론 수렴, 정책 홍보의 창으로 적극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를 위해 “지역 여성단체들이 나서 여성들을 위한 수준별·계층별 차별화 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용으로 여성 지도자 육성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아직 미흡한 지역 여성단체들의 정보와 및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도 약속했다.

 

허운나 의원은 경기여고, 서울대 영문학과를 거쳐 미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교육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인 초선의원. 지난 총선에서는 새천년민주당의 사이버홍보지원단장을 맡았으며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국회 사이버 정보문화연구회’등 다양한 활동으로 국민들의 정보화 마인드 고취에 힘쓰고 있다.

 

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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