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이 중단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정부에서 모든 관련사항을 충분히 검토한 후 착수된 새만금사업 계획이 이제와서 환경문제를 들어 변경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7일 내도한 김이현 전문건설협회장은 “문명이 발달하면 환경은 달라지는 것”이라면서 “갯벌이 없어지는 것보다는 새만금사업을 통해 국민생활이 직접적으로 편리해지는 것이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전국 3만여개 전문건설업체의 수장을 맡고 있는 김회장은 이날 전북도회 총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종도신공항이 계획됐을 때 철새도래지가 없어진다며 환경단체의 반대가 심했었다”고 사례를 들면서 “다른 시·도에 비해 열악한 전북경제의 활성화 차원에서도 새만금사업은 지속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회장은 “전문건설업체의 생존과 직결되는 부대입찰제 및 의무하도급 제도가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정부는 현재 29개 전문건설업종을 단순화하고 건설생산체계를 건설관리업과 건설시공업으로 바꾸려하고 있다”고 업계 현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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