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부 우승 및 남자부 MVP를 차지한 김범식군(16·전주고1)은 “올해 처음 생긴 대회에서 우승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때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했으나 중학교 1학년때 큰아버지인 김준환씨(전 프로야구 쌍방울 감독)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한 김군은 도내 중등부 대회를 석권하며 일찌감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왔다.
그러나 전국대회에서는 번번이 상위권 입상에 실패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왔다. 중학생때 전국 랭킹은 28위.
첫날 5오버파 77타로 다소 부진하게 출발한 김군은 17일 경기 6번홀에서 뼈아픈 트리플 보기를 범해 이날 언더파를 치는데는 실패했다.
고교 1년생 답지않게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2백50∼2백60미터에 이르는 장타자인 김군은 어프로치 샷이 약한게 다소 흠.
“타이거우즈를 가장 좋아한다”는 김군은 “더욱 열심히 노력해 미국 프로골프 무대에서 한국인의 실력을 뽐내고 싶다”며 당찬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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