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일을 찾아 나설 생각입니다. 특히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KBS 전주방송총국 신임 보도국장으로 임명된 이재호국장(51·사진).
그는 책임이 무겁지만 소외된 이웃들에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 우리 사회를 폭넓게 담아내는 방송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들이 능동적으로 일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이국장은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창의적이고 참신한 보도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균형감각을 잃지않는 객관적인 보도을 위해 항상 냉철하고 균형있는 시각을 후배들에게 강조할 생각이다.
지역문화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그는 기자 초년병 시절에 문화부기자를 자원해 수년동안 문화현장을 누비기도 했으며 특히 판소리, 국악, 명승지, 음식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 전도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이국장은 가능한 후배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의견을 존중하며 업무에 있어서도 합리적인 스타일이라는 것이 주변의 평이다.
진안출신으로 80년 KBS에 입사해 본사 보도국 통일부 차장, 전주총국 보도국 제작담당부장, 취재부장 등으로 20여년 동안 취재현장을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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