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와보니 거리가 깨끗하고 시민들도 친철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김태우, 조용원씨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보기위해 전주를 찾았다.
JSA 찍을때 전주에 들른적이 있다고 말하는 김씨는 좋은 영화를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주국제영화제가 부산국제영화제같이 뿌리를 내리고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김씨는 96년 KBS 슈퍼 탈랜트 2기로 데뷔해 그동안 KBS아침드라마와 주말연속극 그리고 미니시리즈에 출연해 왔다. 98년에는 KBS 연기대상 남자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씨는“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게 돼서 영광이다”며“ 최근 베를린영화제에 다녀왔는데 그곳처럼 전주영화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영화제로 자리를 잡아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조 씨는 3년전 뮤지컬 ‘동백아가씨’를 공연하기 위해 전주에 들른 적이 있다. 그래서 전주가 다른 도시보다 친숙하게 다가온다고 말한다.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1984년 대종상 신인 여우상, 1985년 백상예술대상 신인 여우상, 1987년 우리들의 스타상 등 청순한 이미지로 명배우 대열에 올랐다가 불의의 사고로 연기활동을 중단하고 현재 영화 전문 주간지 ‘시네버스’의 대표를 맡아 맹렬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전주사람들은 책을 많이 안 읽는 것 같습니다. 시네버스 잡지가 광주보다 훨씬 안팔리거든요.”조 씨는 전주에서도 자신이 운영하는 시네버스 잡지가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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