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과 6일 7시 경기전 특설무대에는 한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지패션쇼와 한지패션 디자인 경진대회가 열렸다.
5일 열린 한지패션쇼는 한지의 특성을 살린 의상들이 선보여 한지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6일 한지패션디자인 경진대회는 전국의상학과 대학생들 작품 2백여점을 디자인화해서 1차심사를 거친 40여점을 의상으로 제작 실제 옷을 입어보고 평가하는 실물심사를 하는 자리.
한지패션쇼는 3회까지는 회원전이었으나 올해 4회부터는 전국의 아트의상디자이너를 초빙해서 열고 있다.
경기전에서 열린 패션쇼에는 4백여명의 일반인들이 참석해 한지로 만든 옷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한지패션쇼를 통해 한지로 만든 옷을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수 있고 한지패션쇼에서 일반인의 주목을 받게 되면 문화상품으로의 수요가 창출되는 효과를 얻어 낼 수 있다. 전주패션협회 전양배 사무국장은 “패션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한지에 눈을 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말했다.
이런 의미에서 한지 의상전도 눈길을 끈다.
한지패션쇼가 3분이상 볼 수 없으나 한지 의상은 꼼꼼히 들여다 볼수록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진정한 한지의 가치를 알기 위해서는 한지의상전을 빼놓을 수 없다. 한지 의상전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것과 지난해 한지 패션쇼에 출품된 작품들이 전시됐다.
어느 대학에서는 한지로 의상을 제작해 보는 과목이 신설될 정도로 한지 패션디자인 경진대회도 그 파급효과가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의상은 그 특징과 장점이 많은데 이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지의상은 지의(紙衣)와 지포(紙布)로 나뉘는데 지의는 한지를 그대로 종이의상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지포는 종이를 잘라 실을 만든 다음 직조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종이의상의 특징은 염색성이 좋아 화려한 색상을 내기가 좋고 조형성이 좋아 아트의상에 좋은 소재가 된다. 또한 의상을 착용했을때 가벼워 착용감이 좋다.
지의의 실용성 면에서는 종이가 완전히 분해되는 특성을 이용해 한지수의를 제작함으로써 그 특성을 살려 나갈 수 있다.
이번에 열린 한지패션쇼와 한지패션 디자인 경진대회는 일반인들에게 한지의 우수성과 장점을 알리고 한지가 문화상품으로 발전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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