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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판소리학회 회장 김진영교수



 

“대사습놀이 보존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판소리의 문학적인, 음악적인, 연극적인 성격의 연구를 함께 수행해 나가도록 힘쓸 예정입니다.”

 

27일 판소리학회 제36차 발표회가 끝날무렵 임시총회에서는 그동안 판소리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판소리학회를 이끌어온 경희대 김진영 교수가 판소리학회 회장에 당선됐다.

 

김회장은 그동안 판소리 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판소리 이본(異本)전집, 주석전집을 작업을

 

해왔고 춘향가 등 25권을 발간해왔다. 앞으로 50권까지 작업을 마칠계획.

 

그는 임기동안 회장으로서 판소리학회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판소리발전에 판소리학회가 주도해온 역할을 계승하고 알찬 학술지도와 이지역 학자들에게도 관심을 갖도록 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소리학회는 단일한 분과학회이면서도 음악, 고전소설, 희곡, 민속학 등 다방면의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어 종합학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판소리학회는 봄, 가을 두번에 걸쳐 봄에는 지방에서 가을에는 서울에서 학회를 열어왔다. 올해는 대사습놀이가 주최가 돼 전주에서 열리게 됐다.

 

“모든분야에 산·학 협동체제가 자리잡혀가고 있듯이 판소리 연구도 판소리를 실기하는 사람들과 판소리를 이론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의 관계를 증진시키는 일에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그는 판소리가 유네스코의 ‘세계 구전유산 걸작’예비후보명단에 올라있다고 밝히고 종묘제례악처럼 구전유산걸작에 선정되면 판소리학회가 할 일이 많아질것 이라고 말했다.

 

홍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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