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우경화와 일본 역사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일본군에 의한 학살(게노사이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노우에 가쓰오(井上勝生) 홋가이도대 교수는 “일본 히로시마 대본영이 내린 동학농민 학살 명령이 중요한 문제다”고 지적하고 진중일지 등을 근거로 들어가며 “일본군이 조선정부에 선전포고를 했던 것도 아닌 만큼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조선 민중은 정부의 사법권 아래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학살명령은 중대한 국제법 위반이다”고 강조했다.
니우따용(牛大勇) 북경대교수는 “일본군의 집단 잔학행위는 장기적인 교육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고 지적하는 한편 최근 일본교과서 문제를 거론하며 “2001년도 교과서와 97년도 일본 교과서가 한국·중국의 침략사를 다르게 기술하고 있으며 ‘침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등 역사를 은폐, 희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우경화를 우려하며 일본의 행위에 대한 국제법상의 소송이나 안전보장이사회 취임을 반대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재대 강창일 교수는 “조선여성의 강제연행은 정신대령이라는 법령에 의해 이뤄진 것이 아니라 ‘관 알선,지도’라는 법외적인 강제에 의해 자행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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