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택 신임 민주당도지부 사무처장은 3일 “정치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도지부장을 비롯 전북 국회의원들이 중앙에서 잘 활동하도록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고 내정 소감을 밝혔다.
정세균 지부장으로부터 3일전 제의를 받고 기꺼이 수락했다는 황 처장은 “대통령의 통치철학이 도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도민 의사가 중앙당으로 전달되도록 쌍방향 의사소통의 교량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처장은 또 내년 양대선거와 관련, “민주당이니 무조건 지지해달라가 아니라,이런 일을 했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할테니 힘을 달라는 자세로 도민들의 공감을 얻어가겠다”며 “그러기 위해 도민들로부터 평가받을 일을 적극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처음 제의받았을 때 받은 느낌을 묻는 질문에 황 처장은 “대학에서 정치학과 대학원 행정학(석사)을 전공했고, 오랫동안 정치부 기자로 일해 전혀 생소하진 않았다”면서 “그러나 모든 것을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몸으로 뛰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 지부장은 평소 친분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이어서 사무책임자로서 뒷받침하게 된 것이기쁘다고 덧붙였다.
군산이 고향으로 군산고, 전북대 정외과를 나와 전북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 사회. 정치부장. 서울본부장. 편집국장 등을 거쳤고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감사, 새언론포럼 부회장 등을 지낸 중견 언론인. 전북대 교수로 재직중인 부인 이영환(44) 여사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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